유엔인구기금, 파라과이 청년인구 조사보고서 발표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교통사고

유엔인구기금은 파라과이의 청년인구의 삶에 대한 조사보고서를 세계인구의 날을 맞아 이번 주말 발표한다. 이 조사에 의하면 파라과이청년인구층에서 가장 높은 사망원인은 교통사고와 살인사건이며 특히 14~24세 사이의 인구에서 가장 주요한 사망원인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분에서 1백만명이상의 청년들이 교육제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15~19세 사이 인구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인구들이 학교에 출석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인구중 단 20%만이 생계걱정없이 학업에만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청년인구의 교육혜택이 열악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청년인구층의 실업율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청년인구의 절반이 실업인구이며 5세~13셍, 아동인구중 16.3%가 어떤 형태로든 노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청년 취업인구중 40.7%는 가사노동에 종사하고 있어 여성취업 직종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3년 신고된 출생자중 18.3%는 어머니가 10대임신으로 조사됐고 10대임산부 10명중 2명은 출산까지 의료조치를 받은 바 없다. 10대임신 빈도수는 2004년과 2008년의 조사 이후 급속히 감소하고 있으나 10세~14세 사이의 임신은 도리어 62.6%나 증가했다. 특히 이런 10대 초반 청소년의 임신은 성폭행의 결과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된 것도 심각한 내용이다.
유엔인구기금은 파라과이처럼 젊은 인구 분포가 특징인 사회에서 청소년인구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지속적인 경제개발과 사회 발전을 위한 매우 중요한 키워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글쓴이: jugangyopo

파라과이 다이제스트 주간교포, 남미일간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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