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기침체 심화-아르헨, 내년부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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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PwC) 연구소에서 발표한 비지니스 조사 경제전망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기침체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브라질의 경우 대통령 탄핵소추안으로 사실상 모든 경제활동이 멈춘상태라고 진단했다. 결국 생산활동이 위축되고 이는 실직율 증가로 연결될 것으로 보이며 브라질의 국민총생산액은 지나해에 비해 1.5~3%이상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인해 브라질에서 발을 빼려는 투자자본의 엑소더스로 경기가 악화되는 현상이 되풀이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아르헨티나의 전망은 브라질과 달리 경기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질적인 경기회복은 내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금년 아르헨티나의 경제성장율은 0%, 최상의 경우 1%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런 환율규제 철폐로 달러환율을 실질거래 수준으로 현실화함으로써 파라과이와의 밀수를 통한 암시장 경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었으며 19일 이날 165억달러규모의 국채를 이자율 7.41%로 성황리에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신흥개발국 국채발행액중 역대 최고 수준으로 종전 최대기록의 2배이상되는 규모로 2001년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던 아르헨티나가 15년 만에 국제 채권시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했음을 의미한다. 다만 장기적인 경제회복이 확실시됨에도 불구하고 금년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은 최고 25%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여 우려를 산다. 하지만 다이아나 꼬로넬 PwC 소장은 파라과이의 농산물수출과 쇠고기 수출기업들은 아르헨티나라는 강력한 경쟁자와의 싸움을 준비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농민대표단체, 조합원들 시위 계속된다.

칠레, 대파라과이 투자 확대 희망

파라과이에 대한 칠레정부의 투자액은 2억5천만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기계류생산이 주를 이루는 칠레의 투자 내용에 대해 칠레정부는 투자분야를 다변화하고 투자액도 확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구스타보 레이떼 상공부장관은 칠레의 대회경제협력청 안드레스 레볼레도 청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확대를 위한 협조를 약속했다. 파라과이와 칠레는 그간 양국간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고 지난해에는 파라과이-칠레 경제교역확대를 위한 상설기구를 출범시키기까지 했다. 칠레정부는 태평양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안토파가스타항에 파라과이용 상품 선적창고를 제공했는데 1800제곱미터의 이창고에 파라과이상 상품을 유치, 태평양을 통해 수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chile quiere impulsar sus inversiones

재무장관, 파나마 문건 예의 주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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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회피등을 목적으로 파나마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세계 유명인들에 대한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의 보도로 전세계가 떠들썩한 가운데 이 문건에 수십명의 파라과이인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정부가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산티아고 뻬냐 재무장관은 최근 공개된 파나마의 페이퍼 컴퍼니 사태와 관련해 “조사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수사 및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언급은 삼가했다. 조세회피처로 유명한 파나마에 페이퍼컴퍼니 설립 자체는 불법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 유령회사를 통해 세금 탈루, 불법자금 세탁등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 문제다. 특히 파라과이의 경우 과거 스트로에스네르 독재정권 친인척을 비롯한 유력자들이 이들 회사를 이용, 불법 비자금과 부정축재에 적극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이번 파나마 문건 사태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 역시 이번 문건에 이름이 거론된 파라과이기업인 및 유명인들의 명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나 정부차원의 수사 착수에 대한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산띠아고 뻬냐 장관은 도리어 파라과이의 경우 돈세탁방지를 위해 제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돈세탁 방지법안은 물론 돈세탁방지전담기구를 설립하는등 파라과이의 돈세탁 방지 노력을 강조하면서 세금 탈루 및 조세회피를 처벌하는 규정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안이 몇 년째 의회에 계류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상원의 신속한 법안 통과를 압박하고 있다.

파라과이의 경우 전정권 관계자들의 이름과 함께 축구연맹이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축구연맹은 최근의 FIFA 관련 비리 사건으로 실추된 이미지 때문에 공식적으로 자신들의 관련사실에 대해 조사를 요청하고 있는 중이다.

파나마, 세금면탈 국가에서 제외된다

파라과이는 파나마에 대한 세금면탈의심 국가 지정을 철회하기로 했다. 주파나마 칸디도아길레라 파라과이 대사는 이와 같은 파라과이정부의 결정을 공식 발표했는데 이는 세계금융건전화그룹의 파나마에 대한 “회색 리스트” 지정해제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파라과이 정부는 파나마의 돈세탁 추방 및 재정 투명성 향상을 위한 정부및 금융, 기업의 노력을 충분히 평가하는 차원에서 2년전 지정했던 파나마의 세금 면탈 의심국가지정을 철회했으며 파나마 정부 역시 이를 환영하면서 양국간 경제협력 및 교역 규모가 한층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신초기지카 바이러스 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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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과이에서도 임신부 지카 바이러스 사례가 처음 발견된  후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이나 초기 임신부의 경우 지카 바이러스 감염에 특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보사당국은 임신 3개월까지 기간중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소두증 신생아가 출생할 수 있음을 거듭강조하면서 임신 초기부터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거듭 조심하고 혈액검사및 초음파 검사등 필요한 검사들을 실시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는 임신 초기부터 출산전까지 최소한 5번의 의료검진을 권고하고 있다. 임신초기의 경우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초음파 검사로 물리적 이상 여부를 검사해야한다. 임시 기간 내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권고된다.

보사당국에 의하면 아순시온에 거주하는 32세 임신부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임신부는 브라질이나 다른 국가에 여행다녀온 적이 없어 국내에서 감염된 것이 확실시된다. 임신부 감염 케이스를 제외하고 파라과이에서 발병이 확인된 지카 바이러스는 총 6건으로 2015년 11월에 뻬드로 후안 까발례로 지역에서 집중 발병했다.

브라질, 카지노 합법화 추진

파라과이 관광객 유입에 타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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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카지노 영업의 합법화 추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면서 파라과이의 관광산업이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현행법에 의하면 브라질은 카지노 산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기때문에 많은 브라질 관광객들이 델에스떼를 비롯한 외국 카지노를 이용하고 있다. 만일 브라질이 자국내 카지노 영업을 허용할 경우 파라과이 관광객유입에 타격을 입게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 브라질 포털사이트가 보도했다. 이 사이트에 의하면 연간 20만명이상의 브라질인들이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의 카지노를 이용하고 있으며 브라질이 카지노 영업을 합법화할 경우 연간 4억4700만달러의 세금 수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브라질 언론은 비밀 도박시장의 규모는 연간 5억달러이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비롯한 세계 여러 국가들이 카지노 및 도박사업을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육성하는 정책을 펼쳐 경제적인 효과를 얻은 것도 브라질내 카지노 사업 합법화 추진의 이유로 꼽힌다.

파라과이관광청에 의하면 국내에는 아순시온에 6개, 엔카르나시온에 1개, 델에스떼에 1개의 카지노가 영업중이며하드락 호텔-카지노에서 시우닷델에스떼에 8천만달러를 들여 카지노-호텔을 건축할 예정이다. 파라과이에서는 복권및 카지노사업으로 연간 1760만달러의 세금을 거둬들이고 있다.

페루산 생선, 시멘트 무관세 적용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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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세실리아로사스뽄세 데 레온 주 파라과이 페루 대사는 종전까지 페루산 상품을 파라과이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22%의 관세가 적용됐지만 금년 2월 11일을 기해 무관세 자유무역이 허용됐다고 설명하고 페루산상품중 생선, 해산물, 곡류, 바다소금, 시멘트, 철강 제품등의 수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1일 페루의 뻬드로까테리아노 국무총리가 파라과이를 방문한 바 있으며 당시 카르테스 파라과이대통령과의 회동에서 2005년 경제협정을 통해 메르꼬수르-페루간 관세장벽 철페에 대한 합의를 파라과이측에서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파라과이산 제품의 무관세 페루시장 진출은 이미 이뤄진 상태였다. 그동안 22%의 관세때문에 파라과이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던 페루기업들이 파라과이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생선및 해산물, 목축업에서 사용되는 가축용 바닷소금, 키노아, 빨미또, 체리모야를 비롯한 페루산과일등이 유망 품목으로 꼽히며 그밖에 철강, 구리 및 시멘트등 광물 자원의 수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파라과이 역시 쇠고기, 내장육, 쌀, 콩등을 무관세 수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