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12월 11일(토) 오후 2시에 교육원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과 INAES 한국어교육학과 학생들 그리고 한국어를 채택한 현지학교의 학생들 총 8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과 파라과이 문화 상식 맞추기 대회인 ‘골든벨 (금종) 울리기 퀴즈대회’를 한국학교 세종관에서 대면으로 4시간동안 진행했다.
본 축제는 총 2부문으로 초급(교육원 입문~한국어 2, INAES 1학년 및 현지학교 한국어 채택교)과 중급(교육원 한국어 3~6, INAES2학년~4학년)으로 나뉘었다. 한-파 골든벨에 접수를 한 학생들에게 개별적으로 한-파 골든벨 출제 문제들과 또 축제날에 사용할 티셔츠와 모자를 나누어 주었다.
제 1부 사회자를 맡은 교육원 강사 최승아 강사와 Melissa Casco 강사의 개회 선언 이후 오프닝 공연인 부채춤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후 한국교육원김화중 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기대하며 깊이 환영합니다“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이어 한국교육원 사업 현황 보고 및 소개를 하며 1부를 마무리 했다.
제 2부 오프닝 공연으로 교육원 전체 강사들은 준비한“아름다운 나라와 강원도 아리랑”합창 발표를 선보였다. 또 2부 사회를 맡은 노가희, Sara Medina 강사의 호흡으로 CECP 한-파 골든벨을 시작하였다.
본 대회 문제들은 O-X, 객관식, 주관식 등으로 구분 되어 출제되었고, 진행 방식으로는 각 문제제시 후 오답이 될 경우 탈락으로 뒷좌석에서 대기하는 형태로 진행되다가 패자부활전 (O,X)구별로 문제를 맞히면 부활하여 다시 골든벨 본 퀴즈대회에 참여하는 혜택을 얻었다.
하지만 패자부활전 이후 또 오답자로 선정이 될 경우 최종적으로 탈락자가 되고 최후 초급팀과 중급팀에서 남은 각 6명의 참가자들과 결승전 문제를 객관식 선다형 쓰기로 진행하였고 초급팀 3등까지 3명, 중급팀 3등까지 3명, 모두 6명을 선정하고 탈락자 없이 높은 점수를 순위대로 얻은 참가자가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더욱 놀라운 건 참가자들이 파라과이와 한국의 문화, 역사, 일반 상식, 음식문화 등 맞추기를 너무도 잘 알고 대답하여 참가자들의 뛰어난 지식으로 우승자를 가리는데 쟁쟁한 시간을 가졌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대면 골든벨 행사인 만큼 행사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긴장하는 모습이 있었고 또 한편으로는 즐거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파 골든벨 수상자 명단>
초급
중급
최우수상
Portillo Cardozo, Maria Jose
Morinigo Salinas, Dina Odalis
우수상
Valdez Sanabria, Melody Belen
Simonne Belen, Carballo Fernandez
장려상
Anahi Riveros Mareco
Escauriza Maldonado, Arami Ayelen
시상은 초급과 중급 부문으로 나누어 우승자들에게 상품을 전달하였고 참가자들에겐 기념품을 전달하였다.